고건前총리 아들
주요 경력
바로비전 대표이사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사장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NSTC첨단융합전문위원회 위원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융합클러스터소위원장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융합연구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ICT융합전문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
학력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미국 시러큐스대학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공학석사 미국 시러큐스대학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공학박사
가족 관계
아버지 : 고건(高建, 1938년 1월 2일 ~ ) 어머니 : 조현숙(趙賢淑, 1938년 ~ 2021년 9월 29일) 장녀 : 고휘(高輝, 1962년 ~ ) 차남 : 고위(1967년 ~ )
국민의 힘으로는 선대위 합류자 가운데 고진(60) 한국모바일산업연합 회장을 주목하는 사람이 많다. 고 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거쳐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컴퓨터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ICT 분야 전문가다. 이번 국민의 힘 선대위에서는 국민공감 미래정책단 공동단장으로 선임됐다. 고 회장은 정치 명문가 출신이다. 아버지는 고건 전 국무총리, 할아버지는 고형곤 전 의원이다.
고 회장의 영입 과정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 인선 작업에 관여했던 한 인사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었던 고 회장이 선대위 합류를 주저하자 고 전 총리와 친분이 있는 당내 인사들이 적극 설득에 나섰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19대 대선을 앞둔 2017년 3월 민주당에 영입돼 신성장특위에서 김병관 의원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고 회장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특별고문인 윤진식 전 대통령정책실장이 연락해 같이 정책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해 결국 합류를 결심했다. 민주당에는 탈당계를 제출해 처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윤 후보의 서울 대광초등학교 1년 후배이기도 하다.온라인 생태계에서 열린 사업 기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면 제2의 네이버가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고진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회장(사진)은 개발 도구와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창업 기회가 많아졌다며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가운데 네이버와 같은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9년 출범한 MOIBA는 이동통신사, 단말기 업체, 게임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 490여 개 IT 기업이 소속돼 있다. 무선인터넷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갤럭시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인 고 회장은 2011년부터 MOIBA를 이끌고 있다.
고 회장은 지난해 3월 재임 당시 해외 진출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주요 공략 지역은 중국과 동남아시아다. 베이징에 한국모바일서비스지원센터를 열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IT 관련 전시에 참가해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고 회장은 "한국 디지털 콘텐츠가 중국과 동남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동남아는 계속 성장하는 시장이며 한국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진출에 적합한 앱을 발굴해 동남아 주요국 진출과 현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공정거래 정착도 MOIBA의 목표 중 하나다. 현재 MOIBA는 디지털 콘텐츠 상생협력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이를 위한 홍보활동과 캠페인, 법제도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고 회장은 선탑재 앱, 게임 규제처럼 국내 사업자를 역차별하는 문제도 당면 과제라며 입법 규제보다는 자율 규제를 통해 산업을 안정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회원사, 관련 협회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게임 규제 완화와 인디 게임(1인 또는 소규모 개발사가 제작한 게임) 활성화를 위해 MOIBA 산하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고 회장은 "개발 도구와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직접적인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사업 기회는 더 늘어난 게 사실"이라며 "4차 산업혁명, 융합 기술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린 시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