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바람의 언덕 겨울에 더 아름다운
장소: 바람의 언덕 주소: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로 주차: 무료 입장료: 무료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로 121우리는 장삿길에서 나와 점심으로 게장정식을 맛있게 먹고 커피는 거제 바람의 언덕 주변에서 마시고 싶어 달려가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카페에 차를 끊고 바람의 언덕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다른 카페들은 북적거렸지만 이곳은 안쪽이라 사람도 많지 않았고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만 있어도 좋았다. 카페 창문을 통해 보이는 거제의 바람 언덕도 한눈에 내려다보였고, 청명한 하늘과 푸른 바다가 눈을 즐겁게 했다.설 연휴의 마지막 휴일을 즐길 수 있었던 곳.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왔으니 할 일이 많아 수다를 떨며 앉아 있자니 구경할 것도 잊게 웃으며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우리는 아래쪽 선착장에서 추월하지 않고 카페 옆으로 도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갔는데, 사람도 없어 조용하고 동선도 가까워서 많이 걷지 않아도 되니 힐링이 돼서 좋았다. 약 10분 정도 여유롭게 걷다 보면 어느새 눈앞에 보이는 거제의 바람 언덕.한겨울날씨를 무색하게 밝은 하늘과 푸른 바다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풍차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잠시 멈춰 서서 아름다운 거제도의 풍광을 감상했다. 풍차 주변에 푸른 새싹이 돋아나고 겨울바람을 이겨낸 억새풀의 모습이 시선을 즐겁게 했다.그래도 다행인건 남해바다라서 그런지 바람도 안불고 춥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바람의 언덕이라면 바람이 불어야 느낄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웃음) 거제의 바람언덕에 올 때마다 추웠던 기억에 눈만 날리며 완전무장을 하고 갔는데 날씨도 좋고 바람도 불지 않아 머플러부터 코트까지 하나씩 벗어 가지고 다녔다.마치 어릴 적에 읽은 이솝우화에 나온 바람과 해님의 이야기처럼 햇빛의 승리로~ 바람이 안 부는 날은 바람개비가 돌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래도 바람개비는 열심히 돌고 있었다.아마 전기로 돌아가는 것 같아? 설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고 씨 때문인지 생각보다 많지 않아 사람과의 거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