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독채펜션 한스테이 객실내 모습의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 전원생활의 시작을 알리고 건물이 완공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해봤지만 그때는 주로 외부 리뷰를 했지만 오늘은 양양독채펜션 한스테이의 내부 모습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각각 독채와 복층 구조로 되어 있고, 사각지붕 5동과 삼각지붕 5동을 합쳐 총 10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사진 속에 보이는 네모난 건물 가운데 가운데 자리를 살펴볼까요? 10개 중에서 가장 평수가 넓은 방입니다.
객실 입구에는 목조건축과 잘 어울리는 코렐도어가 사용되며, 잠금방식은 열쇠가 아닌 게이트웨이 도어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쩌다 펜션에 놀러오면 짐을 풀고 주변으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그때마다 분실 위험을 무릅쓰고 열쇠까지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본인에게 익숙한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검은 테고 중앙에는 투명유리 중간문이 있습니다 겨울은 외풍을 막을 수 있고, 여름에는 벌레의 침입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습니다. 정말 별건 아니지만 가운데 문이 없는 곳도 많아요. 있다, 없다의 차이는 시각적인 부분도 있지만 소음, 추위, 해충으로부터 일정 부분 보호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내문의 품질이나 브랜드도 사람들이 스쳐지나갈 수 있는 부분이며 그 분야에서 인지도가 있는 재현 하늘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굳이 말해야 알 수 있고 눈에 띄지만 그래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구석구석 고급스러움을 전달하려고 나름대로 디테일에 신경을 쓰고 노력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양양독채 펜션의 객실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안에는 통나무가 중심이 된 복층 구조의 목조 주택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숲속에 온 듯 짙은 나무향이 물씬 풍겨나와 친근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인테리어의 전반적인 컨셉이 친환경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조명과 가전, 집기 빼고는 다 치우고 최대한 심플하고 깨끗하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그렇다고 또 너무 단조롭게 하면 지루함이나 답답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쪽 벽은 시원하게 바깥이 보이는 통유리로 만들었어요. 열 수도 없고 닫을 수도 없는 벽 같은 존재죠. 시각효과 뿐만 아니라 삼중의 유리로 된 독일 시스템 창호를 설치해서인지 겨울에는 단열부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어떻게 알아요? 제가 여기서 사계절을 직접 겪어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통유리를 통해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고 겨울에는 눈에 따뜻하게 녹인 설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낮에는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완전히 보이기 때문에 해가 지면 블라인드는 내려야 해요.
유리창 옆에는 고급스런 화이트스톤 테이블 위에 와이파이 라우터와 넓은 화면의 벽걸이 TV가 설치되어 있다. TV 왼쪽에 있는 거! 컴퓨터 본체가 아닙니다. 와인 셀러입니다. 기분 좋게 놀러 왔는데 치아가 식거나 또는 미끈미끈한 온도보다 이왕이면 맛있는 온도로 와인을 마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센스 있게 준비해 놨어요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술의 온도는 정말 중요한 것이니까요.
냉장고가 작다는 이유로 … 와인셀러에 김치를 넣어두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당부드리며 펜션을 지어 부족함이 없는 냉장고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남이 쓰던 그릇... 아무리 설거지를 해도 개운치가 않아서 식기 건조기까지 탑재해 놨어요. 세균퇴치를 위해 마음껏 돌려도 됩니다. 식탁이 바다처럼 넓지는 않지만 연인들이 찰싹 붙어 오순도순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소박하지만 대리석으로 만든 아일랜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행을 와서 식탁에 임금님 수라상을 올릴 정도가 아니면 실내에서 조촐하게 식사를 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밥맛이 좋으면 반찬도 필요 없다는 노인의 마음을 철저히 지켰기에 밥그릇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아온 단골 브랜드. 쿡 후에 준비해놨어요 여행지에서의 편안함을 찾기 위해 즉석 밥도 좋지만, 조금 귀찮아도 질긴 흰쌀을 만들어 먹는 것도 매력이에요. 그리고 놀러와서 요리까지 해야하는 분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해소시켜드리기 위해 나무의 기분좋은 향기가 코를 찌르는 캄포도마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재밌게 요리하세요내부에서 발코니 문을 열고 나오면 자연에 둘러싸인 프라이빗 바비큐장이 있습니다.위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식탁 옆 발코니창을 열고 밖으로 나가시면 개별 바비큐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그 너머로는 하천을 내려다보며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양양독채 펜션 한스테이가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지형 자체가 산, 숲, 계곡, 하천으로 둘러싸여 있어 다른 곳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새소리를 들으며 바람을 맞으며 멀리 흐르는 강물을 보면 절로 힐링이 됩니다.
화장실에서 두 다리를 쭉 뻗고 따뜻한 물에 누워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욕조는 없어요 대신 비좁지 않게, 그리고 깨끗해야 할 것은 무엇이든지 있어요. 첫 번째 화장실을 구상할 때는 환기가 잘 되고 쾌적하여 씻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물이 잘 나오게 하는 기본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호텔구비시설처럼 예쁜 샴푸와 린스, 샤워젤을 제공하니 따로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복층 계단을 올라가면 편안한 침실이 있습니다. 사진처럼 이렇게 완성된 실내만 봤다면 무엇이 특별할까 싶었는데 저는 내부가 이렇게 변하는 과정을 일일이 눈으로 직접 봐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 크기와 높이에 맞는 반다이 타입의 나무 계단을 주문하여 간단하게 조립했을 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단순해 보이는 저 계단에는 사실 굉장히 복잡하고 세심한 제작 과정이 숨어있어요.
직접 장인정신으로 만드는 계단에 적합한 원재료의 나무를 골라 길이와 두께, 각도를 잰 뒤 연필로 선을 그으면서 하나하나 톱으로 자르고 그라인더로 표면을 매끄럽게 합니다. 약해 보이는 부분은 보강 작업을 하거나 조각으로 단단히 고정하면서 오차가 있으면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 줍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사람이 오르내림에 있어 튼튼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시간과 세심한 정성을 담은 계단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내막을 들여다보면 하나하나가 장인정신이 배어있는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가면 각각 퀸 사이즈 침대 두 개를 꼭 붙여 놓았어요. 프레임은 독일 베르사의 초극세사 원단으로, 그 위에 푹신푹신하고 쾌적한 템퍼 매트리스를 올려놓고 있습니다. 제가 여행을 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침대입니다. 얼마나 깨끗하고, 쾌적하고, 깊이 있는 잠을 잘 수 있는지가 숙소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에는 즐거운 경험만큼이나 확실한 휴식도 포함되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펜션 운영을 계획할 때 다른 건 몰라도 침대만큼은 5성급 호텔이 부럽지 않게 준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그러면 고급 침대에 맞게 침구류도 우리 피부에 익숙해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따뜻한 것을 갖추어야 되겠네요. 개가 사용하는 알레르기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쓰는 알레르기예요. 우리 집에서 자는 것만큼 편한 일은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그것에 맞게 신경을 쓰려고 했습니다. 어떤 곳은 방 안에 스파도 있고, 개별의 풀도 있고, 여러가지 즐길 수 있는 것이 많다고는 하나 정말 먹거나 자거나 할수록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즐거운 여행은 할 수 없죠.
그리고 매년 심한 열대야로 고생하고 한여름밤에 에어컨을 틀고 이불을 푹 덮으며 푹 자는 것이 누구나 한번쯤 생각했던 낭만이 아니겠습니까?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침대 바로 위에 에어컨을 틀어놨어요 센스있게 위치는 머리쪽이 아니라 발쪽입니다. 밤새도록 실컷 흘리며 추위를 견디다 보면 여름인지 겨울인지 헷갈릴 겁니다.
2층이 잠만 자는 곳이다 라고 조금 답답하고 아쉬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널찍한 창문도 설치해 놨어요 침대에 누워 창밖을 내다보면 숲과 마주하고 있고 더 멀리 높은 산들과 하천들이 보입니다. 해가 지면 도심과는 달리 하늘에 펼쳐진 밝은 별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시골 외할머니 댁에 온 정겨운 느낌, 자연히 안락함이 느껴지고, 기분도 설레고 즐거울 것입니다.도시의 화려함보다는 시골의 소박함,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러움, 꾸며진 것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며 정을 나눌 수 있는 곳. 한스테이! 이상으로 객실내 상세리뷰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