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병 투병생활(양극성장애, 조현병, 공황장애 등) 내 생활기록
할머니가 떠나서 이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내 이야기를 꺼낸다.제가 죽을 뻔했던 날들 이런 정보들 하나하나 찾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나는 정신병을 많이, 오래 앓았다. 병원에 다닌 지 올해로 11년째인 약도 11년간 복용하고 상담도 무료 지역상담소에서 2년 정도 받았지만 그중에서도 많이 상태가 악화돼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한 달간 입원했다.그리고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에서 상담 2년을 받고 종결, 약물치료는 현재 진행중이다.
합병이 와서 진단을 여러 차례 받은 첫 번째 진단은 우울증의 주된 요일장애였던 초5부터 증상이 시작돼 중1부터 악화, 치료를 시작한 첫 번째는 학교 상담실에서 병원을 소개해 주었고, 그 병원에 3년 정도 다니고 있다.집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치료를 하다 말았지만 지역상담소에만 나가기 시작했다.
어른들에게는 정신과를 다닌다는 것은 숨겨야 할 치부로 여겨지는 것 같다. 지금까지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제가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노력을 해서 혼자 좋아져야겠다고 생각했고,
몇 달 후면 고1이 되어 나는 자살을 기도하게 된다.
부모가 다시 서둘러 병원을 찾았고 어머니가 소개받은 병원에서 다시 치료를 시작했다.의사는 노인이었지만 나의 상황을 정말 잘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었으며 어머니를 상담해 주어서 정신병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주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러나 상태는 더욱 악화된 섭식장애(음식을 삼키지 못함)로 물 한 모금 못하면서 패닉장애가 생겼고, 갑자기 병원을 들락거리는 바람에 정신분열증(정신분열증)으로 제대로 사고가 나지 않았다.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던 나는 의사의 권유로 소견서를 받고 입원할 정신병원을 찾았다
소개해주신 정신병원에 먼저 가봤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다른곳을 알아봤어
가까운 지역에서 조사했지만, 의사가 최악이어서 다시 조사했다.
나는 결국 국내 5대 병원 중 한 곳에서 입원 수속을 했다
정신 병원 폐쇄 병동 생활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룬다
한 달여 동안 입원한 나는 전보다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몇달 외래에 다녔지만 거리가 멀어서 항상 학교를 조퇴하거나 새벽에 차를 타고 왔다갔다 했고
안타까워하던 의사가 이제 내가 사는 곳에 있는 협력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했다.
그곳은 내가 치료 중인 병원이다.
상담소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상담 후 바로 진찰이 가능합니다.
섭식장애와 조현병은 폐쇄병동에서 치료가 많아져 주양울장애 소견을 받고 나와 치료를 받았는데(상담병행) 치료 3년째 이곳의 내 주치의는 다른 소견을 냈다.양극성 장애(조울증)로 그동안 공황장애도 겹쳐 판단이 상당히 어려웠는데 이 방향이 맞는 것 같다고 다시 약을 바꿔 보자고 했다.
그렇게 약을 몇 차례 조절하면서 지금은 상태가 크게 호전돼 약 용량도 크게 줄였다.10대 초반부터 20대 중반까지 끈질겼다.
제일 힘들었던 17살로 돌아가서 제 병에 대해서 하나씩 얘기해드리자면
섭식장애는 내가 음식을 삼키려 하자 그것이 돌덩어리가 된 것처럼 넘어가지 않았다.물 한 모금도 마찬가지였다.나는 목에 이상이 있는 줄 알고 일반병원에 갔는데 당연히 목에 이상이 없다며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그 증세가 잘 낫지 않는다며 약을 처방해 주셨다.
공황장애는 워낙 유명한 병이라.... 건너뛰다가
조현병은 우선 나는 감정이 끊어진 듯 이 세상에 떨어져 있는 듯한 기분을 계속 느꼈다.로봇 느낌.나는 내 생각을 해내지 못했다. 거기에 가족 중 누군가가 나를 죽이려 한다는 공포감과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나를 상처입힌다는 망상의사도 일부러 약을 조절해서 나를 죽일 것이다.너는 죽어야 할 다들 내가 죽기를 원해서 내가 죽도록 도움을 준다고 많은 사람의 목소리 로스이 할 사이도 없이 속은 환청 글자가 읽히지 않는 읽기 어려운 증세와 사람들의 말을 잘 이해하지 않고 이야기를 잘 안 하의 결여 등이 왔다.자.. 이때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라, 나는 무조건 죽어야만 한다.라는 관념이 자리잡고 있었다.몹쓸 병이었다
양극성 장애는 주치의의 판단이 어려웠던 것이 주기가 길었기 때문이다
나는 조증일 때 별로 기분이 좋은 게 아니라 일에 몰두하는 모습이었다.남들이 떠맡긴 조별 과제도 밤새워 했고, 하루 3시간가량 자고 일만 했다.
그리고 그 조증 상태가 심할수록 우울증 상태가 되면 더 심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번아웃 형태로 찾아오는 것이다.이때는 난독처럼 글도 잘 읽지 못하고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져 자멸감에 빠진다.
나는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약을 계속 바꿨다. 나는 우울감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우울감을 포용하고 우울을 해소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었다.우울을 어떻게 다스릴까?사실상 다스리기보다는 우울 속에서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지인들과 거리를 두고 심각한 우울 상태일 때는 무조건 잠드는 것이 민감할 때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개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햇빛을 더 많이 쬐는 시간을 늘릴 생각이 있으면 산책을 나간다든가.우울함을 참는 것이 아니라 이겨 내야 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란...
1. 중간에 약 절대 중단안해
내 지인도 약을 복용하기 시작해 스스로 판단으로 그만두었지만, 패닉 장애의 증상이 나타났다.좋아졌다고 느끼더라도 절대 약을 임의로 판단해 복용 중단해서는 안 된다.부작용이 심할 것 같으면 주치의와 상담한 뒤 약 용량과 약 자체를 바꾸면 된다.부작용은 약마다 많으므로 일상생활이 뭐든 더 힘든 것 같으면 얘기하면 된다.
정신과 비용 초진은 보통 5만원 안팎, 그 이후에는 약 처방까지 2만원 안팎이라고 보면 된다.심리검사 등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내 기억으로는 풀배터리가 30정도인 것으로 기억한다.그리고 나중에 취직이나 보험 같은 거 걱정 안 해도 돼.열람 불가다. 상태가 어떨 때 정신과 가면 되는 거야?일상생활이 불편해진 그때부터.
3. 정신병원 입원비용이 드는 진짜 천차만별이다한달에 2,30번이고, 수백번이나 된다.나는 500개가 넘게 걸렸지만 국내 최고의 병원에서 그만큼 많은 검사를 받았다.여긴 정말 잘 찾아다녀야 해.내가 조사했을 때는 인권유린이 심하다고 들은 곳도 있었다.생의 끝에 잡은 끈이 가시가 있는 끈이어선 안 된다.후기나 어떻게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를 면밀히 조사한 후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뭐가 생각나면 추가할텐데..여기까지만 하자.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댓글로 내용을 남기면 최대한 회신을 남길 생각이다.(답장은 늦을 수도 있다.) 대답 자체가 힘들 때가 많기 때문에
20살 전에 어떻게든 죽으려고 집착했던 나는 20대 중반에도 계속 살고 있다.내가 입원해 나를 도운 정신병원에 임상심리사로 들어와 예전 내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꿈을 안고.
이 세상이 지옥이고 죽음이 평온에 이르는 길이라는 생각을 계속 가졌기에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을 가차없이 말릴 수 없다.
그래도.. 모두 살았으면 좋겠어.장례식을 최근 두 번이나 치르고 더 그런 죽고 싶은 당신들의 행복을 막고 싶다.세상은 같고, 사람도 같고, 일어났던 일도 다르지 않지만, 당신만은 바뀔 수 있다.그게 10년이 지나고 20년이 40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행복하지 않더라도 두 발로 버티고 사는 신세가 될 것이다.
누가 보면 11년째 치료? 하지만 누군가에겐 불과 11년일 것이다.
어떻게 피어도 다 괜찮다.
인생은 있는 그대로 숭앙받고 삶을 이어가는 당신도 숭앙받아야 한다.
경의를 표하다
